더백설기

평소 백설기카페를 자주 이용하는지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아기 백일날 신랑 회사로 답례품과 백일떡도 주문했었고... 이번에 돌잔치를 치르면서도 돌 답례품으로 역시 백설기 답례떡을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돌잔치 전전날까지도 예약전화 한통 없어서 제가 확인했고... 그것까지는 전날 전화를 줄 수 있으니... 마음 급한 제가 전화해서 확인하는것까진 좋았습니다... 하지만... 19일 돌잔치 당일날 2시 30분까지 배달을 해주기로 했는데... 식 시작한 후 (3시)가 되어도 연락 한통 없고... 떡도 배달이 안되서... 정말 돌잔치 매니저랑 저랑 안절부절하고... 전화를 몇번이나 드렸는데도... 10분 뒤 도착이라고 하고는 3시 30분이 지나도 배달도 안되고 떡도 안오고... 잔치는 한참 진행중인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잔치 전에 미리 셋팅을 해놔야 하는 답례품이 식이 시작된지 50분이 넘어서야 도착하고... 그것도 모자라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저희가 잠깐 사진찍으면서 잔치 진행하면서 매니저가 5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도 저한테는 사과한마디없이 그냥 휑하니 가버리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기쁘고 좋은날... 백설기 때문에.. 기분도 망치고... 식 시작전부터... 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얼마나 걱정을 하고 .. 황당했는지... 정말 그동안 좋았던 백설기에 이미지가 한번에 무너져 버렸네요.. 그리고 ... 배송 하는 사람이 늦어지거나 그런 실수를 했으면 ... 백설기 쪽에서도 사과나 자기네가 계속 확인해서 연락을 줘야하는데도 그런것도 전혀없고... 정말 ... 어제 마음같아선 확 취소해버리고 싶었으나... 저희가 아쉬운 입장이어서 그러지도 못하고... 다들... 백설기에서 답례품이나 예약하실때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정말 너무 화가나서 달려가서 따지고 싶은 심정입니다.